선선한 올 여름…평년보다 1~2도 낮고 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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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24 07:30
입력 2005-05-24 00:00
올여름에는 우려됐던 ‘100년 만의 폭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히려 ‘선선한 여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장마는 다음달 하순부터 한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2005년 여름철 예보’를 통해 “6월 초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겠지만,7월에는 ‘저온 현상’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에 비해 기온이 1∼2도 가량 낮을 때 저온 현상이라는 말을 쓴다.”면서 “1∼2도 차이이긴 해도 이것이 평균치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온이 낮다는 것을 체감하기엔 충분한 수준”이라고 했다.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상당히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 여름 기온은 전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봄 티베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우리나라 여름 기온 상승에 큰 영향을 주는 티베트 상층 고기압의 발달이 지연됐다.”면서 “찬 성질의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커져 7월 저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5-05-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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