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5] 김동수 3연타수 ‘펑·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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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23 07:35
입력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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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문동환(한화)이 5년여 만의 완투 피칭으로 대구 5연패와 원정 9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손민한(롯데)은 시즌 8승째로 다승 단독 선두에 복귀했고, 김동수(현대)는 3연타수 홈런을 폭발시켰다.

한화는 2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문동환의 완투 피칭과 만루포 등 혼자 5타점을 쓸어담은 김태균의 활약으로 4연승의 삼성 발목을 8-2로 잡았다. 삼성은 두산에 1게임차로 선두.

문동환은 최고 146㎞의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완투,2승째를 낚았다. 문동환의 완투승은 17승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1999년 이후 처음.

문동환의 역투가 이어지자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도 폭발했다. 한화는 1-2로 뒤진 4회 심광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주포 김태균이 통렬한 그랜드슬램을 뿜어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광주에서는 손민한이 6회 2사까지 1실점으로 막고 라이온의 짜릿한 연타석 홈런과 이대호의 4타점 불방망이로 기아에 10-1로 대승, 최근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잠실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전’에서는 두산이 혼자 5타점을 올린 김동주의 활약으로 LG의 거센 추격을 6-5로 따돌리며 ‘천적’임을 과시했다.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이 7승1패.

현대는 문학구장에서 3연타수 홈런을 폭발시킨 ‘백전노장’ 김동수(37)의 ‘원맨쇼’로 SK를 9-3으로 격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5-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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