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익 전 주러대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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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23 07:35
입력 2005-05-23 00:00
철도청(현 철도공사)의 유전사업 투자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22일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이 러시아방문 당시 주 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태익(61) 본부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 대사를 상대로 지난해 9월 노 대통령의 방러를 앞두고 코리아크루드오일(KCO)과 러시아 알파에코사, 철도공사 등 ‘3자 모임’을 주선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정 대사는 주러대사관이 3자 모임을 주선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철도공사나 KCO 등으로부터 사할린 유전인수 관련 문의와 정보수집 요청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한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비서관 심모(37)씨가 하이앤드 대표 전대월(43·구속)씨를 지난해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난 것을 비롯해 국회 밖에서도 한두차례 만난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심씨는 “유전사업과 관련한 만남은 아니다.”며 유전사업 관련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는 26일쯤 이 의원을 불러 유전사업 개입 여부와 KCO 대표 허문석(71)씨에게 유전관련 청탁을 받았는지, 심씨가 전씨를 만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5-05-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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