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불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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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18 08:42
입력 2005-05-18 00:00
올들어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고용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고용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고 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4월 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3월보다 35만 9000명 늘고 실업자 수는 5만명이 줄어 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4월 실업률로는 2001년 3.9% 이후 월별 최고치다.

3월의 실업률 3.9%보다는 개선됐으나 지난해 4월의 3.4%보다는 0.2%포인트 높아졌다. 실업자 수도 1년 전보다 4만 8000명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을 뺀 실업률은 3.6%로 3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고용시장이 아직도 불안함을 시사한다.15∼29세 사이의 청년 실업자는 41만 3000명에서 37만 5000명으로 줄어 청년실업률은 8.5%에서 7.8%로 떨어졌다. 하지만 1년 전보다 청년실업률은 0.2%포인트 높아졌다.

50대 실업자 수는 9만 2000명으로 3월보다 2000명,1년 전보다1만 3000명 각각 늘었다.50대 취업자 수가 늘었음에도 퇴직 등으로 인해 직장을 구하려는 50대 경제활동인구가 더 증가,50대 실업률은 2.3%에서 2.5%로 증가했다.3월보다 실업자 수가 증가한 연령층은 50대뿐이다.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전직 실업자’ 가운데 1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도 1년 사이 2만명이나 늘었다.1년 미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전직 실업자도 15만 6000명으로,3만 7000명이나 증가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5-05-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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