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진’ 與 내부 균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5-04 07:16
입력 2005-05-04 00:00
여야는 3일 4·30 재보선 결과를 둘러싼 공방을 이어갔다. 열린우리당은 재보선 평가와 당 혁신방안을 놓고 내부 갈등양상을 보였고, 한나라당은 여권 인사들이 전날 밝힌 재보선 패인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재보선 패인분석과 당의 혁신방향을 논의할 ‘4·30 재보선평가단’ 및 혁신위원회 구성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갈리며 논란을 빚었다.

이미지 확대
신고합니다
신고합니다 신고합니다
4·30 재·보선에서 당선된 6명의 국회의원들이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선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희수·고조흥·정진석·신상진·이진구·김정권 의원.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정청래 의원은 4·30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염동연 상임중앙위원이 ‘4·30 재보선평가단장’에 지명된 점을 거론하며 “평가를 받아야할 대상이 평가단장을 맡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유시민 상임중앙위원은 “실제 사업을 한 사람들이 평가문건을 작성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전날 청와대의 ‘지역선거론’과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의 ‘민주당 합당론’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무성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는 열린우리당 의장이 패배시 사퇴를 공언할 만큼 중앙당 차원의 총력전을 벌였던 선거였다.”면서 “그러나 노무현식 선거 셈법은 여당이 이기면 참여정부의 승리이고, 여당이 지면 지역선거라는 참으로 편리한 해석”이라고 몰아세웠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5-05-0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