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⑭ ‘PICABIAⅡ(FORG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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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04 07:10
입력 2005-05-04 00:00
짐 다인은 앤디 워홀 등과 함께 미국 팝 아트를 이끌어 온 중추적인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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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가 등 자신에 대한 고민에서 작품을 풀어 나간다. 그래서 작가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소재, 예를 들어 연장, 목욕 가운, 신발, 침실, 하트 등을 풍부한 색채로 표현했다.

작품 ‘피카비아’는 그와 동시대에 활동한 여류 팝 아티스트의 이름. 그녀의 얼굴 사진과 이미지가 작품 하단에 숨겨져 있다. 마치 그녀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듯 그림 한 가운데는 붉은 빛 하트 모양의 종이를 오려 붙여 콜라주 형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곳곳에 영어로 ‘울랄라’‘겨울’‘말’‘의자’‘잊다’ 등의 단어를 써놓기도 하고, 자동차와 배, 넥타이 등을 그려 넣기도 했다.

그는 이처럼 단순하게 묘사된 소재들과 콜라주된 이미지들이 가진 모호함에 실제 오브제와 평면적인 캔버스의 결합등을 시도, 팝아트와 다다이즘 성향을 결합시켰다. 결과적으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새로운 예술적 개념을 창조해 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2005-05-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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