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올리고 여성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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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27 07:54
입력 2005-04-27 00:00
새달 2일부터 가입자의 남녀 성별에 따라 손해보험료가 조정된다.

비교적 사고위험이 큰 남성의 보험료는 오르는 반면 위험성이 작은 여성의 보험료는 대체로 내린다. 보험개발원은 26일 예정이율 및 위험률의 조정에 따른 손해보험 상품의 보험료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해보험과 건강보험은 인상되고 화재보험은 인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전자보험(가입금액 1000만원,15년 만기 기준)의 보험료는 남성이 3.1% 오르는 반면 여성은 54.1% 내린다. 지금까지는 운전자보험에 성별의 차이가 없었다. 상해1급 보험(사망·후유장애 1000만원 가입,15년 만기 기준)은 남성이 0.8% 인상되지만 여성은 55.1%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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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40세 남성이 80세 만기로 가입)은 질병사망(가입금액 1000만원)이 6.0%, 암진단(1000만원)은 3.9% 각각 인상된다. 화재손해보험(5년 만기)은 연립이나 다세대주택의 경우 47.8% 인하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계약자가 선택하는 보험 내역에 따라 5월부터 적용받는 보험료에 차이가 난다.”면서 “5월 이전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이후에 가입하는 것이 나은지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5-04-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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