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 팔면 실수”
수정 2005-04-25 07:38
입력 2005-04-25 00:00
페섹은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게재된 ‘한국 주식을 급히 파는 것은 실수’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올해 미국 다우존스와 일본 닛케이 지수가 각각 8.5%와 9.4% 하락한 데 비해 한국의 종합주가지수(KOSPI)는 7.8%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이 한국을 다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는 이같은 흐름에서 경기 회복이 한국 정부에 개혁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며 투자자 신뢰를 끌어내기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아닌 빈부소득격차를 줄이는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투자자로부터 극단적 경기 전망이 나오는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가계와 중소기업 부채를 줄이며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라고 주문했다. 세번째로는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꼴찌 수준인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라고 권고했다. 그는 끝으로 한국의 발전은 ‘아이디어와 혁신’에 있다며 정부가 ‘공장과 상품’으로 대표되는 개발도상국 모델을 떨칠 것을 제안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5-04-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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