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대폭줄고 색상 화려한 새지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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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18 07:56
입력 2005-04-18 00:00
지금보다 크기가 대폭 줄어들고 색상이 화려한 새로운 지폐가 나온다. 그러나 화폐의 인물 도안은 세종대왕과 율곡 이이, 퇴계 이황 등 기존 인물들이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17일 급증하고 있는 화폐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새 은행권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승 한은 총재는 18일 ‘위폐방지 새 은행권 발행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와 한은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지폐 도안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정부 일각에서는 위·변조 방지 기능만 추가하는 부분적인 개선이 거론됐으나 1983년 이후 부분적인 위·변조 방지 장치를 해오면서 홀로그램 등 새로운 첨단 위·변조 장치를 추가할 여백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지폐의 크기가 현재보다 대폭 줄어들고, 현행 단색 위주의 컬러도 훨씬 화려한 색상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새 은행권은 지폐의 종류마다 다양한 색상을 적용,‘멀티컬러’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 지폐범들이 미묘한 색상의 차이까지 그대로 모방한 위폐를 만들기 어려워 그만큼 위폐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4-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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