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서울시민, 의정관심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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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05 00:00
입력 2005-04-05 00:00
지난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하거나 의정상황을 참관한 시민이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는 3일 지난해 의정 참관 및 방청인 수를 집계한 결과 820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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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
서울시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 서울시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기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8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시민의 방청 및 참관(오른쪽 사진)보다 초·중학생 청소년들의 학습 프로그램 참여(왼쪽 사진)가 주를 이루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학생 5000여명, 일반인 3200여명으로 분류됐다.

수도이전문제 등 영향

이같은 방청 및 관람객 수는 서울시의회가 재출범한 지난 1991년 이후 최대 규모로 수도이전 등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방청 및 관람객의 대부분이 여전히 학생들로 채워지고 있어 일반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대책에 부심하고 있으나 마땅한 묘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시의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지방의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교사, 학부모들의 참관 기회를 넓혀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청소년의회교실’을 종전 연 4회에서 11회로 대폭 늘렸다. 각 교육청별로 1회씩 모두 1320명의 초·중학생들이 서울시의회를 찾아 의회의 기능·역할·중요성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부분 학생… 일반 시민 관심 유도 부심

또 오는 6월21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제28회 정례회때에는 시내 초등학교 4학년 교사들을 초청하는 방청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의회는 주요 현안에 대해 이해 관계에 있는 주민들이나 일반시민들이 의회진행과정을 언제든지 방청,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단체 방청 및 참관자를 위해 연중 접수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해처럼 수도이전문제 등 시민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논의될 때에는 의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며 “의회 및 의원 스스로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5-04-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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