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의장 “박대표 지도자수업 제대로 받은듯”
수정 2005-04-01 07:37
입력 2005-04-01 00:00
이어 임 의장은 “박 대표의 조신한 태도 때문에 인간적인 호감을 갖게 한다.”면서 “우리 세대는 올드패션이다 보니 여성 정치인들이 여성성을 뛰어넘는 듯이 지나치게 언행하는 것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해석을 우려한 듯 “박 대표가 가진 정치적 성향과 내용은 별개”라고 선을 긋고 “그는 강한 사람이지만 청순하고 가련하게 보여서 지지를 유도하기도 한다.”고 평했다.
임 의장은 “우리당은 실험적 요소가 많은 ‘개척정당’”이라고 정의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는 만큼 2%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야 한다.”고 평가했다.4·30재보선과 관련해 충남 공주·연기, 아산 지역 등의 공천 잡음으로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임 의장은 “지초북행(至楚北行·초나라에 이르려고 하면서 북쪽으로 간다)은 마음과 행동이 상반되는 것을 비유하는 것인데, 개혁은 배 타고 내려가는 것으로 직진만 하면 좌초된다.”고 덧붙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5-04-0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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