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韓日정상회담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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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28 07:31
입력 2005-03-28 00:00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상반기중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예정돼 있는 것을 취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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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노 대통령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청와대 뒤 북악산을 오른 자리에서 “앞당길 수도 있는데 앞당기면 서로간에 사전에 알맹이가 있어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굳이 특별한 제안이 없으면 예정대로 가는 게 맞다.”고 말해 조기개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이즈미 총리는 올 상반기중 방한할 예정이며, 최근 “가까운 시일 안에 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노 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대해 “금방 해결될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한·일 어느 정권이 정치적 공방을 벌이다가 지도자로부터 말 한마디 받고 정리할 일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상황을 무마하고 호도하고 넘어가는 응답이나 수사에 목표를 둬서는 안된다.”면서 “한반도 미래를 보면 동북아 평화구도가 중요하고, 정치인의 선언이 동북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아니다.”고 역설했다.



이어 “당장 외교적인 성과 보다 궁극적으로 일본 국민의 관심을 이끌고 문제의 본질과 해결책이 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03-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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