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남한 전화 5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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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26 11:17
입력 2005-03-26 00:00
KT는 오는 5월 말부터 남한과 북한 개성공단간의 일반전화 요금을 1분당 40센트(원화 400원)를 받기로 북한 조선체신회사와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5월 중순까지 통신설비 설치와 광케이블 연결을 끝내고 5월 31일 전화와 팩스를 개통한다.”고 말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추후 협의를 거친다. 개성공단에서 남한으로 전화를 걸 경우 089-국내번호를 누르고, 남한에서 개성공단으로 전화할 때는 001-8585-YYYY를 누른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 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부속 합의서 체결이 지연된 것은 전화요금을 KT는 분당 30센트를, 조선체신회사는 50센트를 주장하며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합의로 공단 입주업체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대폭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동안 입주 업체들은 남북을 직접 잇는 통신회선이 없어 1분에 2달러 30센트의 국제전화를 사용해왔다.

KT 남북협력팀 김병주 상무는 “남북한간의 전화가 단절된지 60년만에 남북간 광통신망을 직접 연결해 개성공단에 통신을 공급하게 됐다.”면서 “남북경협 활성화에 일대 전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5-03-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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