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in] 김원웅 “우리도 대마도 영유권 주장하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3-17 07:46
입력 2005-03-17 00:00
‘독도도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

이미지 확대
김원웅 의원
김원웅 의원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신경전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이 ‘대마도 되찾기’ 공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측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공세적인 맞대응 성격이 짙다.

김 의원은 최근 언론과의 잇단 인터뷰에서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역사적 근거보다도 우리나라가 대마도를 우리 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역사적 근거가 훨씬 더 명료하다.”면서 “독도와 마찬가지로 대마도를 걸어서 영토분쟁지역화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왕조가 공식적으로 발행한 모든 지도에 대마도가 우리 영토로 돼있었다.”면서 “이승만 대통령도 한때 대마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적도 있다.”고 영토분쟁지역이 될 수 있는 나름대로의 근거까지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정부에 ‘독도의 유인도(有人島)화’를 제안했다. 그는 “일반적인 보통의 우리 국토로서 스스로가 자리매김을 해놓아야만 국제사회에서도 공인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조선 세종때 대마도를 정벌한 적도 있고 매년 식량을 보태준 적도 있지만, 우리와의 공식적인 관계 자체가 단절된지 아주 오래 지났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03-1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