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D 지상파 재전송 허용 검토” 방송위 입장선회 ‘일파만파’
수정 2005-03-15 07:55
입력 2005-03-15 00:00
이를 위해 보도·교양·오락 등 모든 장르를 다룰 수 있는 종합편성PP를 승인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공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장르에 제한을 두는 방안 ▲장르보다 DMB사업자의 편성 시간에 제한을 두는 방안 ▲일몰제처럼 DMB시장의 안정화 추세에 맞춰 차츰 편성시간을 축소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방송위가 적극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방송위는 그동안 위성DMB사업자에게는 유료서비스로 하되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것을 강하게 요구해왔다.TU미디어에 위성DMB사업 허가권을 내주면서도 이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이에 반해 TU미디어는 지상파 프로그램의 재전송을 요구해왔다. 그동안 질 높은 프로그램 제작을 지상파방송이 독점해왔기 때문에 콘텐츠 경쟁력을 일정부분 확보해줘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 때문에 그동안 방송위와 TU미디어가 미묘한 물밑 신경전을 벌여온 상황에서 노 위원장의 언급은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당장 언론노조는 강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통신재벌의 방송시장 진출을 반대해온 언론노조는 성명을 발표,“SK텔레콤이 설립한 TU미디어를 배려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고 깊은 우려와 경고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5-03-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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