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call프로농구] 막강 SBS 14연승 쾌거
수정 2005-03-07 00:00
입력 2005-03-07 00:00
‘괴물 용병’ 단테 존스(22점 17리바운드)가 선봉에 서고, 토종 슈터들이 막강 화력을 뽐낸 SBS가 SK에 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안기며 연승 신기록을 ‘14’까지 늘렸다.
SBS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SK를 90-86으로 누르고 사상 초유의 14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에 올랐다.6강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걸었던 SK는 이날 6연패의 수모를 당해 남은 2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봄 잔치’에는 나갈 수 없게 됐다.
SBS는 ‘백척간두’에 선 SK의 마지막 투혼에 자칫 연승 행진을 멈출 뻔했다.1쿼터를 16점차로 뒤진 SK는 2쿼터부터 조상현(13점)의 벼락같은 3점포와 크리스 랭(29점)의 과감한 덩크슛으로 따라붙기 시작해 4쿼터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벌였다.
SBS는 4쿼터 초반 양희승(22점)의 3점포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SK는 전희철(17점)의 3점포로 응수했다.SBS가 반칙과 실책을 잇따라 범하는 사이 SK는 임재현의 스틸에 이은 랭의 슬램덩크로 3분32초를 남기고 83-83, 동점을 만들었다.21초를 남기고 2점이 뒤진 SK에 마지막 기회가 있었지만 종료 4.3초를 남기고 양희승에게 뼈아픈 가로채기를 당하고 말았다. 존스는 3.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넣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삼성은 서장훈(25점 13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판으로 오리온스를 101-92로 누르고 단독5위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모비스는 창원에서 LG를 84-81로 힘겹게 꺾고,6위 오리온스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모비스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오리온스가 모두 패하면 모비스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가닥 기대를 가져볼 수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5-03-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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