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뇌’ 가진 쥐 개발중
수정 2005-03-07 06:45
입력 2005-03-07 00:00
신문은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암ㆍ줄기세포 생물학 연구소’ 연구팀이 이미 인간의 세포가 뇌의 1%를 구성하고 있는 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유산된 태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100% 인간 세포로 구성된 뇌를 가진 쥐를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빙 와이스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인간 질병에 대한 치료 개발에 줄기세포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이 연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미국국립과학원(NAS)이 이달 내놓을 인간과 동물 유전물질 혼합 연구에 관한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NAS가 발표할 보고서 초안에는 과학이 인간과 짐승의 구별을 어느 정도까지 흐려놓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지난주 스탠퍼드대 윤리위원회는 연구팀의 프로젝트를 “(실험)쥐가 기억력 향상이나 문제 해결 등 인간과 비슷한 행위를 보일 경우 연구를 중단해야 한다.”는 조건 아래 승인했다.
와이스먼 교수는 이 ‘인간 쥐’에 인간의 특성들이 발달할지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이 쥐가 다른 쥐들과 다름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2005-03-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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