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동 동산방화랑 ‘한국민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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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28 00:00
입력 2005-02-28 00:00
조선시대 서민계층에서 주로 그린 민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민화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 3개층 전시실에는 모란도, 화조도, 호작도, 운룡도, 수렵도, 문자도(文字圖), 약리도(躍鯉圖), 책거리, 백동자유희도(百童子遊圖) 등 한국 민화 작품이 가득하다.

모란꽃은 부귀의 상징으로 예부터 꽃 중의 꽃으로 여겨져 왔다. 이전 전시에는 밑동에 괴석을 둔 괴석모란도와 기명이나 화병에 모란 꽃가지를 꽂은 형태의 기명모란도, 화병모란도 등이 나와 있다. 문자도는 유교의 도덕관을 대표하는 효·제·충·신·예·의·염·치라는 여덟 개의 한자와 그 의미에 합당한 고사의 상징적인 형상을 그려넣은 것. 입신출세의 등용(登龍)을 기원하는 약리도,100명의 손자들을 거느렸다는 중국 당나라 곽자의의 고사에서 비롯된 백동자유희도 등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전시는 3월 8일까지.(02)733-5877.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5-02-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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