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견과류서 발암물질
수정 2005-02-26 10:06
입력 2005-02-26 00:00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5일 “최근 서울지역 할인매장과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호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에 대해 식품안전성 실험을 한 결과, 베트남에서 수입한 한 견과류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의 8배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진공포장 상태로 수입돼 베트남 현지에서 오염된 제품이 그대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소보원은 수입업체에 즉각 이같은 사실을 통보해 해당제품을 모두 수거하도록 했으나 이미 많은 양이 판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자연상태에서 생기는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 사람과 동물에게 간경변·간암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도 인체발암성이 확실한 ‘제1군 발암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2-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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