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주전 감 잡았다”
수정 2005-02-24 07:38
입력 2005-02-24 00:00
주전 경쟁에서도 일단 기선을 제압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발렌티노 파스쿠치는 이날까지 3경기에서 14타수 3안타에 그쳤고, 지난해 맹활약한 ‘하와이언 펀치’ 베니 아그바야니도 6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용병 제한 인원 때문에 주전 다툼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단 이승엽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셈이다.
이승엽은 “팀 홍백전이기 때문에 기쁠 것도 없고 다만 타이밍을 잡아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아시아 홈런킹’의 명예 회복을 벼르는 그의 초반 페이스에 기대가 크다. 시즌 개막 전부터 물오른 이승엽의 타격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범경기와 정규리그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2-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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