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46만명 ‘사상최대’
수정 2005-02-04 08:06
입력 2005-02-04 00:00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는 46만 7730명으로 2003년의 37만 5561명에 비해 24.5% 증가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43만 4199명보다 3만 3531명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지난 한해 동안 수급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전년에 비해 계약만료·종사종료, 권고사직, 정리해고, 휴업·임금체불 등으로 인한 수급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계약만료·종사종료 등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5만 5804명으로 전년 3만 8111명보다 46.4% 늘었다. 정리해고에 따른 수급자는 2003년 1만 9955명에서 2004년 2만 9121명으로 45.9%, 권고사직의 경우는 23만 3906명에서 28만 4120명으로 21.5% 증가했다. 휴업 및 임금체불에 따른 수급자는 1만 6047명에서 1만 9362명으로 20.7% 늘었다.
업종별 실업급여 수급자는 광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건설업 ▲공공서비스 ▲금융·보험업 등이 뒤를 이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5-02-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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