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줄기세포 면역거부 완화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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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1-18 06:50
입력 2005-01-18 00:00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면서 생기는 면역 거부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서울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팀은 줄기세포 이식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던 면역거부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Biochemistry & Cell Biology’ 등 2개의 국제 학술지 1월호에 각각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면역세포의 공격시 표지 역할을 하는 ‘MHC분자’를 숨기는 방법을 사용했다. 줄기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할 경우 환자의 면역세포는 이식된 세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파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것과 남의 것을 구별하는 역할을 하는 게 ‘MHC분자(주조직적합성분자)’이다.

안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바이러스나 암세포가 MHC분자를 숨김으로써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해간다는 사실에 착안,MHC 분자를 숨기는 데 이용하는 유전자를 이식할 줄기세포에 넣었다. 그 결과 줄기세포 표면의 MHC분자가 정상수준보다 현저하게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5-0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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