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물가 10.2%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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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1-15 00:00
입력 2005-01-15 00:00
원유와 금속소재 등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입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12월 및 2005년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지수는 108.89(2000년=100)로 전년보다 10.2% 올랐다.98년(28.2%)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수입물가는 99년 12.1% 내린 뒤 오름세를 타다가 2002년 다시 6.2% 감소했으며,2003년엔 1.8% 올랐다. 수출물가도 지난해에 6.2%의 증가율을 기록,98년 31.3%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지난해 수출입 물가가 폭등한 것은 원유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중국의 경기과열로 철강재 등 기초원자재 품귀현상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한달간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7%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지속했던 두자릿수의 가파른 상승세는 대폭 둔화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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