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든 “北체제 교체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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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1-15 11:02
입력 2005-01-15 00:00
커트 웰든 미 하원 군사위 부위원장(펜실베이니아·공화)은 14일 “북한 지도부에 미국은 북한에 악의가 없으며, 북한 체제의 교체를 원치 않으며, 선제공격 의사도 없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웰든 부위원장은 또 6자회담 전망과 관련,“북한 지도부와 대화해 본 결과 참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대로 나간다면 몇 개월이 아니라 몇 주내에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흘간 평양 방문을 마치고 이날 서울에 온 웰든 의원은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핵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방북은 크게 성공적이었으며, 북한 지도부와 좋고 긍정적이고 훌륭한 회의와 토의를 가졌다.”면서 “북한 지도부와 솔직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이야기를 나눠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미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도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우리는 의원들로서 미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해 방북한 것이 아니며, 미 국민들이 한반도의 분쟁을 원치 않으며 안정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방북한 것”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0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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