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음성으로 문자메시지 휴대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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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1-07 07:32
입력 2005-01-07 00:00
음성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휴대전화가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6일 세계 최초로 음성을 인식해 이를 문자로 전송해 주는 ‘음성-문자변환’ 휴대전화를 개발, 다음달부터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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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문자변환 기능은 3만 5000개의 영어단어를 저장, 사용자가 “Thank You John.”식으로 말을 하면 이를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 조금씩 다른 발음이나 억양을 고려해 사용자가 처음 자신의 독특한 억양을 휴대전화에 입력하면 휴대전화가 이를 인식한다. 아직까지 일상적인 대화속도로는 인식이 어렵기 때문에 조금 천천히 말해야 한다.

또 음성명령기능을 강화해 “Send Message to John” 이라고 휴대전화에 명령하면 저장돼 있는 John의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설정되고 이후 메시지를 불러 줄 수 있다. 상대편 전화번호를 부르기만 해도 통화로 연결된다. 문자메시지 전송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이나 문맹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운전중이나 보행중에도 안전하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한국어인식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대로 말로 하는 문자메시지폰을 국내에도 시판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5-01-0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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