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40대 서울대교수 됐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1-05 07:53
입력 2005-01-05 00:00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의 40대 국문학자가 이례적으로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임용된다.

서울대는 지난 80년대 전교조 소속 교사로 근무하다 학교에서 쫓겨난 조현설(43)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지난해 12월28일 서울대 교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조 교수는 6일 인사위원회에서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임용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 교수는 지난 89년 8월 전교조 소속 교사 대량해직 사태 때 3년간 근무한 모 여고에서 쫓겨난 후 다른 해직교사들처럼 복직을 위해 투쟁했으며 90년대 초반에는 실천문학·한길문학 등에 시를 발표하고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이후 90년 가을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국문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해 학문에 뜻을 둔 지 15년 만에 대학 교단에 서게 됐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5-01-05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