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입법 연내 동시처리 불가”
수정 2004-12-23 06:58
입력 2004-12-23 00:00
이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4인 대표회담 협상과 관련해 “4개 법안이 모두 다 합의되고 처리될 거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4대 법안을 연내 처리하지 못할 경우 내년으로 넘길 수도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편 여야는 임시국회가 정상화된 이날 농림해양수산·행정자치·건설교통·문화관광위 등을 열었으나 곳곳에서 여야간 이견으로 마찰을 빚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간사가 만나 예산조정소위 절차 등을 논의했으나 그동안 진행해 온 심의 과정을 유지하자는 열린우리당과 원점에서 시작하자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맞서 논란을 벌였다.
교육위에서도 여야 간사가 만나 의사일정을 논의하려 했으나 23일 대체토론을 하자는 열린우리당과 27일 상정 뒤 1월 소위에서 심의하자는 한나라당간에 접점을 찾지 못해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행자위에서 한나라당측은 “열린우리당이 진행한 과거사 기본법 심의가 무효”라며 한나라당이 교육위에 상정한 ‘현대사 기본법’과 병합 심의하자고 주장, 열린우리당측과 대립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이종수 김준석기자
vielee@seoul.co.kr
2004-12-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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