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재발 막는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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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16 07:25
입력 2004-12-16 00:00
재계가 내년 증권집단소송법 시행을 앞두고 분식회계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윤리경영에 앞장서기로 했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경제5단체 회장단 회의를 갖고 “정치·경제적 이유로 행해진 과거의 분식회계를 깊이 반성하고, 법과 정책에 따라 누적된 과거분식을 깨끗이 정리해 나갈 것”이라면서 ‘기업경영 선진화를 위한 경제계의 다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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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5…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5…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5단체장들이 투명경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 박용성 상의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정식기자 oosing@seoul.co.kr


재계의 이같은 ‘자정 결의’는 정부와 여당이 재계의 건의를 수용해 과거분식을 사실상 유예하기로 결론을 내린 데 대한 화답으로 시민단체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회장단은 앞으로 분식회계가 재발되지 않도록 내부 통제장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사위원회의 기능 강화 ▲내부자 고발장치의 제도화 ▲기업정보 공시 ▲기업내 최고재무책임자(CFO) 선임 등을 제시했다. 또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거래 투명성도 강화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4-1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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