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취임식 25만달러짜리 입장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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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13 07:53
입력 2004-12-13 00:00
미 대통령 취임식의 최고액 입장권은 한 쌍,2장에 25만달러(약 2억 6600만원)나 된다.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내년 1월20일에 열리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25만달러나 하는 ‘1급 패키지 입장권’을 비롯한 ‘고액 입장 티켓’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25만달러짜리 ‘패키지 입장권’(2장)을 구입한 사람은 부시 대통령 취임식은 물론 부시 대통령, 딕 체니 부통령 등과 함께 하는 점식식사에 초대되고 취임식 전후 각종 만찬과 축하 무도회에 무제한 입장할 수 있다.

머서 레이널즈 취임준비위 위원장은 “취임식 자금 모금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취임식 자금 대부분은 이같은 ‘패키지’ 입장권 구입 등 고액 기부로 충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13만 8000명의 미군이 이라크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전시상황에서 호화판 취임 축하행사를 벌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2004-12-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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