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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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17 00:00
입력 2004-11-17 00:00
자기야, 딱 한번만

아내가 새벽에 잠자리에서 남편을 졸랐다.

“자기야, 딱 한번만.”

“싫어! 한번만, 한번만, 한게 벌써 몇 번째야?”

“정말로 딱 한번만 더. 응?”

“글쎄, 안된다니까. 나도 힘들단 말이야.”

“(울먹이며)제발 한번만 더요.”

“정말 돌아가시겠네. 피곤하다는데 왜 자꾸 조르는 거야.”

“(토라지며) 변했어. 신혼 때는 잘만 해주더니.”

그 말에 남편이 할 수 없다는 듯 몸을 일으키며 말한다.

“어휴, 지긋지긋해. 매일 나보고만 연탄을 갈라니. 이거야 원, 도무지 살 수가 있어야지.”

제비족

유치원생인 동생이 물었다.

“형, 제비족이 뭐야?”

난 모르겠다고 했더니 뒤에 있던 형이 대답했다.

“제비의 발….”
2004-11-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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