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공략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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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10 07:25
입력 2004-11-10 00:00
대한항공이 중국 공략을 발판으로 ‘제2 도약’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조양호 회장과 이종희 사장, 허펑녠 상하이항공 명예 동사장, 저우츠 상하이항공 동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취항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4년까지 중국 매출을 2조원대(올해 40000억원 수준)로 끌어올리는 장기전략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20 07년 화물 세계 1위,2010년 여객 세계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하는중국 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중국 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는 물론 신규노선 개척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우선 중국내 취항 도시를 현재 13개에서 향후 10년간 19개 도시에 추가 취항할 계획이다. 또 영업망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내 중국상하이항공과 여객 부문 공동운항을 준비 중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진해운과 ㈜한진 등과 손잡고 공동 지역본부 운영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현지 연수 및 파견 제도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1994년 베이징과 선양, 칭다오, 톈진 등 4개 중국 도시에 정기 노선을 첫 취항한 이래 여객 수송량은 1995년 29만명에서 올해 147만명으로 4배 이상, 화물 수송량은 1995년 7400t에서 올해 11만t으로 15배가량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4-11-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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