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씨 새달 14일 결혼
수정 2004-11-03 07:43
입력 2004-11-03 00:00
박 전 대통령의 15주기 기일인 지난달 26일에 서씨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 신랑측 가족에게 인사를 했고, 지만씨 역시 지난달 말 신부측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쉽사리 결혼 승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씨의 인상에 매우 흡족해했으며 서씨 부친 또한 지만씨의 인간적인 면모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만씨는 현재 전기·전자제품 재료생산업체인 EG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본사는 충남 금산, 서울 사무소는 강남에 두고 있다.EG는 연간 매출액 200억원 수준이며 2001년 ‘수출 1000만달러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서씨는 평범한 가정의 1남3녀 중 장녀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씨 부친은 현재 부산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예비부부는 지난 9월 한 저녁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눈이 맞아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들에 따르면 지만씨는 평소 “(서씨가)나이답지 않게 지혜롭고 사리판단이 뛰어나다.”는 말로 자랑을 했으며, 서씨 역시 “(박씨가)정직하고 배려하는 성품이 맘에 든다.”고 표현했다.
그동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박서영 어린이재단 이사장 등 박 전 대통령의 자녀 셋 모두가 독신으로 살아왔다는 점에서 지만씨의 이번 결혼식은 이래저래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기자 km@seoul.co.kr
2004-11-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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