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이부영의장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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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0-13 08:59
입력 2004-10-13 00:00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12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국가보안법 처리 방향과 출자총액제한제도,이라크 파병 연장동의안 등 주요 정치·경제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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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우리당 이부영(왼쪽) 의장이 서울…
12일 열린우리당 이부영(왼쪽) 의장이 서울… 12일 열린우리당 이부영(왼쪽) 의장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와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여야간 접점을 찾기 어려워지면 국보법 폐지를 강행할 것인가.

-열린우리당이 당론을 명료하게 내놓으면 한나라당도 당론이 정해질 것이고 법리적인 논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사 진상규명 논란의 핵심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그래서 과거사 진상규명이 박근혜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60년 이상 지난 일을 갖고 누구를 처벌하고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다.이제라도 정리해놓고 가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해야 할 일이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광복 후 미국과 소련이 남북 단일정부를 원하는 세력을 남북 모두에서 배제,제거했다고 생각한다.그런 과정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한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문법 제정에 관한 당론은.

-소유·인사·편집·보도 권한이 사주에게 집중돼 있다.언론도 분권이라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야 한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학부모들이 이사로 참여해 학교 운영에 대해 발언하고 공정한 인사를 요구하는 것이 사립학교 건학 이념을 해치는 것이냐.

이 의장도 과거 ‘남북회담 훈령 조작사건’의 실체를 폭로한 전력이 있지 않으냐.

-2002년 당시 여러 곳에서 그 얘기를 듣고 확인은 한완상 전 부총리에게 했다.당시 얘기는 기밀로 분류돼 있지 않았다.다만 밝힐 때 고민은 했다.

출자총액제한제는 어떻게 되나.

-완전히 없애서 상호출자 등을 되살아나게 하기보다는 기업도 자기 책임을 다하면서 졸업제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생각은.

-김 위원장과 동갑내기다.김 위원장과 저는 6·25에 대해 책임 없는 사람들이다.우리는 어린 구경꾼이었다.다만 김 위원장은 최고권력자의 장자로 특별하게 양육된 만큼 민주의식이나 인민들의 일반적인 삶에 대해서는 좀 더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김 위원장도 어떤 방향,어떤 과정을 통해 평화통일로 가야 할 것인지 알고 있기를 바란다.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동의안에 대한 견해는.

-일부 반대가 있지만 반드시 약속대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4-10-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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