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수행기자 간담 “北核 구조적 안정”
수정 2004-10-12 07:29
입력 2004-10-12 00:00
하노이 류재림특파원 jawoolim@
노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시내의 대우호텔에서 동행하고 있는 기자들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과 인도·베트남 국빈방문을 결산하는 조찬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는 모든 나라들이 관심을 갖고 걱정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세계에서 가장 위험하지는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직간접으로 테러와 관계된 것은 KAL기 폭파사건이 극단적 행동의 마지막이고 그 이후에는 뚜렷한 것이 없다.”면서 “전세계 정상들이 이런 것들을 냉정하게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한·일·중·러 모든 나라가 북한에 대해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할 환경에 반대하고 있으며,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지는 않다.”면서 “북한도 개혁과 개방의 길로 점진적으로나마 갈 가능성과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또 “중·러·일과 한국 누구도 북한을 부추기지 않고 있으며 부추겨서는 이익이 없다.”면서 “한반도 안정을 모두 간절히 소망하고 있으며 일본마저도 경수로 문제에서 미국과 다른 의견을 내면서 한반도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귀국하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핵문제를)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이날 특별기 편으로 하노이를 출발해 호치민에 도착,동포간담회를 갖고 레 탄 하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노 대통령은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jhpark@seoul.co.kr
2004-10-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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