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前장관 변호사 컴백…법무법인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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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0-07 08:36
입력 2004-10-07 00:00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변호사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강 변호사는 지난 7월말 퇴임한 이후 두달 동안의 휴가를 끝내고 지난 4일 법무법인 지평에 다시 출근했다.

지평의 관계자는 “강 변호사는 퇴임 직후 이미 지평 변호사로 복귀했다.”면서 “앞으로 법무법인이 진행하고 있는 민사사건 가운데 일부를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대표 변호사를 맡을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휴가기간 동안 강 변호사는 스페인 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지난달에는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서울 종로의 영화관에서 이란 영화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을 관람하고,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샤갈 전시회’도 다녀왔다.음악·미술·무용 등 각종 문화·예술 서적도 탐독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탈춤도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최근 강 변호사가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한 측근은 “정계나 행정부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본래 정계에 뜻이 없었는데 지난 1년 5개월 동안 여러 일을 겪으면서 이러한 생각을 더욱 굳혔다는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4-10-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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