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실업률 통계치의 두배
수정 2004-09-15 07:38
입력 2004-09-15 00:00
체감 실업률은 전통적인 실업자(돈을 벌기 위한 근로시간이 1주일에 1시간 미만)에 취업 의사와 능력은 있지만 구직을 포기한 실망 실업자,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임시직과 일용직 비중까지 고려한 개념이다.
체감 실업률은 2001년 5.7%,2002년 6.2%,지난해 8.0% 등으로 2001년 3.8%,2002년 3.1%,지난해 3.4%인 지표 실업률보다 두배 안팎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6월 기준으로 졸업 및 중퇴자인 청년층(15∼29세)의 체감 실업률은 12.3%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지표상의 청년 실업률(7.8%)과도 상당한 차이를 드러냈다.
손 연구원은 이처럼 체감 실업률과 지표 실업률간의 괴리가 발생하는 것은 실망 실업자가 비경제 활동 인구로 편입돼 ‘착시현상’이 발생한 데다 임시직과 일용직의 비중 증가로 인한 취업구조의 불안정성이 크고,졸업·중퇴 등 취업 준비 중인 청년층이 비경제활동 인구로 편입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인구증가가 둔화되면서 지표 실업률은 장기적으로 안정 추세를 보이겠지만 불완전한 취업이 늘어나는 등의 고용 형태 변화로 체감 실업률과 지표 실업률간의 괴리 현상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고용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4-09-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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