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株의 여왕’ 미커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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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25 00:00
입력 2004-08-25 00:00
|뉴욕 연합|1990년대 미국 증시에서 ‘첨단주의 여왕’으로 불리던 메리 미커(44)가 재도약을 위해 조용히 복귀할 채비를 갖췄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인 30일자에서 밝혔다.미커는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로서 당시 유망 기술주들을 족집게처럼 추천,월가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그러나 거품이 꺼지자 일부 언론과 투자자들은 모든 책임을 그녀에게 전가했다.

넷스케이프 등 첨단주의 공개를 주도했던 미커는 기업의 주가를 부풀린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다.상사인 데이스 셰이 모건 스탠리 회장과도 불화를 빚었다.그런 과정에서도 ‘아직도 주식 분석가가 되기를 원하는가’라는 글을 써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뉴스위크는 ‘첨단주 붐’ 시대의 스타 분석가인 그녀가 여전히 모건 스탠리에서 기술주를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고 평가했다.17억달러에 이르는 구글의 주식공개를 모건 스탠리가 맡는 과정에서도 그녀가 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의 주식공개에 미커의 공식 역할은 없다.그러나 구글의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 및 세르게이 브린과 수시로 식사하고 여행을 함께 떠날 만큼의 친분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4-08-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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