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李의장 조우…의례적 대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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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23 02:24
입력 2004-08-23 00:00
노무현 대통령과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이 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21일 만났다.사단법인 ‘장준하 기념사업회’ 회장인 이 의장의 초청으로 노 대통령이 뮤지컬 ‘청년 장준하’를 공연 중인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은 자리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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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 유족 만난 노대통령
장준하 선생 유족 만난 노대통령 장준하 선생 유족 만난 노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21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의 초청으로 뮤지컬‘청년 장준하’를 관람하기전 고 장준하 선생의 유족인 김희숙 여사,장남 정호권씨와 악수를 하고 있다.가운데 안경쓴 이는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노 대통령은 오후 6시50분쯤 권양숙 여사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해 입구에서 기다리던 이 의장과 악수를 하면서 “중책을 맡으셨습니다.어깨가 무거우십니다.”며 “잘 하실 겁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의장은 이에 웃음으로 화답했다고 한다.여당 대표의 취임 이후 처음 만난 자리여서 대화내용에 관심이 모아졌던 것에 비하면 의례적인 대화만 오간 셈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공연에 앞서 이 의장과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청와대 참모들과 5분 가량 환담했으며,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공연이 연일 매진이어서 성공적이었다.”며 “고(故) 문익환 목사와 관련한 뮤지컬도 해볼까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람에는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문재인 시민사회수석,김영주 정책기획수석,이병완 홍보수석,김세옥 경호실장 부부도 함께 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4-08-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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