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누락 조사 23일 발표 北선박 또 NLL월선후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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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22 00:00
입력 2004-07-22 00:00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무선 응신 보고누락 의혹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단(단장 박정조 국방부 동원국장·육군 소장)의 진상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합조단의 한 소식통은 21일 “군의 어느 기관에서 어떤 근거로 북한 경비정의 응신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진상 규명이 거의 끝나 곧 조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 경비정의 무선 응신이 아군 함정과 ‘교신’을 시도하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일방적인 교란전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엇갈려 책임을 져야 할 부분에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23일쯤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책 대상자로는 상부에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해군작전사령관(중장)과 합참 정보융합처장(육군 준장),북한 경비정의 무선교신 내용 등을 일부 언론에 유출한 박승춘 국방정보본부장(육군 중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군기무사령부는 이날 박 정보본부장에 대해 이틀째 방문조사를 벌였다.

한편 이날 오후 4시1분쯤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미식별 북한 선박 1척이 NLL을 0.3마일가량 넘어 표류하다 뒤따라 내려온 미식별 북한 선박 1척에 의해 6시39분쯤 북으로 예인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4-07-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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