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카페] 권여사 말 빌려 버스혼란 일침
수정 2004-07-07 00:00
입력 2004-07-07 00:00
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시간도 없는데 싱거운 얘기 한마디 하겠다.”고 운을 뗀 뒤 “요즘 TV를 보면 서울시 교통체계 혼란 보도가 많이 나오는데,초기에 시행착오와 혼란이 있게 마련”이라면서 “(언론이)왜 바꾸었는지는 소개하지 않고 바로 몰아치는 게 너무 야박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아내가 ‘그렇지 않다.일요일에 시작하든지,방학 때 시작하든지 시점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사전 준비도 하고 시험을 거쳐 좀 더 준비를 하고 방학 때 해도 되는데 취임 2주년에 맞춘다고 무리하게 시작한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듣고 보니 할 말이 없더라.내 생각도 옳고 집사람 생각도 옳고 다 옳은 것 같다.”면서 “자주 부닥치는 일이라 우리 일에 참고가 될 것 같아 싱겁지만 한마디 했다.”고 마무리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4-07-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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