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파업 막판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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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05 00:00
입력 2004-07-05 00:00
파업 열흘째로 은행 파업으로는 최장기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은행 파업 사태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한미은행 노사는 4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영구 한미은행장과 서민호 한미은행 노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자 회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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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파업사태가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은행 노조원들이 4일 서울 다동 본사 로비에서 정부의 공권력 투입설 등에 대비해 모임을 갖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한미은행 파업사태가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은행 노조원들이 4일 서울 다동 본사 로비에서 정부의 공권력 투입설 등에 대비해 모임을 갖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회의가 끝난 뒤 노조는 사측에 대표자와 실무자가 참여하는 ‘본회의’를 하자고 제의했지만,사측은 “일괄 타결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해야 한다.”며 “본회의를 하려면 노조가 먼저 본점의 불법적인 점거 농성을 풀어야 한다.”라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5일 38개 지부 대표자회의를 열고 연대 파업 찬반 투표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경찰은 노사의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비,지난 3일 법원에서 양병민 금융노조 위원장 등 파업 지도부 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공권력 투입 시기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측은 지난달 25일 노조의 파업 돌입 이후 지난 2일까지 2조 196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가는 등 한계 상황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4-07-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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