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현지조사 착수
수정 2004-07-05 00:00
입력 2004-07-05 00:00
당초 이라크 현지의 치안악화로 요르단 암만에서 외곽조사를 벌였던 현지조사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바그다드행을 전격 단행,주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대한 현지 조사에 착수했다.조사반은 현지 대사관의 교민안전대책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김선일씨 피랍사실을 인지했는지 여부와 김천호 사장의 행적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요르단으로 떠날 때부터 원칙은 바그다드에 진입하는 것이었다.”면서 “안전문제가 우려되지만 요르단에서의 간접조사에는 한계가 있어 바그다드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조사단은 지난달 30일 암만에 도착,이라크에서 요르단으로 건너온 교민과 사업가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이고,이라크 현지 대사관에 대해서는 전화로 확인작업을 해왔다.
외교부에 대한 조사는 이라크 현지 대사관과의 정보보고체계가 중심이 되고 있다.AP에는 협조를 요청하고 통화내용에 대한 질문서를 보내기로 했다.감사원 관계자는 “합류시킨 KT직원의 협조를 받아 외교부와 현지 대사관과의 교신내용을 확인하고 누락여부를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또 이번주 중 김천호 사장과 여비서를 재소환해 2차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3∼4차례에 걸친 추가조사를 위해 감사원은 법무부를 통해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상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4-07-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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