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파병군 방어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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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6-25 07:25
입력 2004-06-25 00:00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는 24일 “이라크 추가 파병 병력의 방어력과 경계력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총리 인준이 이뤄질 경우 추가 파병군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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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가 24일 국회에…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가 24일 국회에…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위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정식기자 oosing@seoul.co.kr


또 고위 공직자 비리조사처(공비처) 신설과 관련,“대통령이 사정집행 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검찰권 이원화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해 대통령 직할기구로 신설하려는 청와대와 이견을 노출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상 기관에 사법부가 포함된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회 이전은 국회 스스로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지명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위에서 김선일씨 피살사건에 대한 외교통상부 및 현지 공관원들의 대응과 관련,“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20일 동안 외교 공관원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 지명자는 “사법부가 옮겨간다고 해서 ‘천도(遷都)’로 비화됐는데 원래 취지는 거기(사법부)까지 가는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고,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사법부 이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지명자는 국회 이전에 대해서도 “행정수도가 이전할 2012년이면 교통과 통신이 발달해 국회가 서울에 있어도 행정부 장·차관들의 국회 출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4-06-25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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