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 민원제안비서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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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6-03 00:00
입력 2004-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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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민원제안비서관
최은순 민원제안비서관
청와대 최은순 민원제안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이로써 참여정부 초기 의욕적으로 출범한 참여수석실의 ‘원년멤버’중 박주현 전 참여혁신수석 등 주요 인물들이 모두 청와대를 떠난 셈이다.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 변호사로 잘알려진 최 비서관은 이날 “박주현 전 수석이 사의를 표했을 때 함께 청와대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서 “1년 넘게 일해 피로가 누적됐다.”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지난달 15일 청와대 4차 조직개편이 있기 전에 사의를 표한 뒤 수리되지 않아 업무를 계속해 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비서관은 “서너 달 쉰 뒤 본업인 변호사로 복귀할지,시민단체에서 일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최 비서관의 사퇴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려는 참여정부의 의지마저 퇴색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에 따라 신설된 참여수석실은 ‘대통령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며 힘이 실렸다.그러나 잦은 비서실 개편을 통해 참여수석실은 초기 5개 비서관 중 민원제안과 제도개선만이 남았고,급기야 4차 개편에서 폐지되었다.현재는 정책실장 직속으로 바뀌어 비서관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4-06-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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