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족신문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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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03 00:00
입력 2004-05-03 00:00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무심코 지내는 사람이 많다.올해는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인터넷 가족 신문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그냥 말로 하기에는 쑥스럽고 서먹한 이야기도 온라인에서는 한결 마음 편히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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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잘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굿패밀리넷’(www.goodfamily.net),‘큐레터’(www.qletter.net) 등 10여개 사이트에서 가족신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니면 유행을 타고 있는 ‘싸이월드’(cyworld.nate.com)에서 가족신문용 미니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먼저 가족신문 이름을 정한다.수많은 미니 홈페이지 가운데 눈에 띄려면 아무래도 이름이 생명이다.물론 우리집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을 고르는 것이 기본.여행을 좋아한다면 ‘바람난 가족신문’,아이의 이름을 따서 ‘알콩달콩 다솜이네’ 등 개성을 충분히 살리자.

다음은 신문 속에 무슨 내용을 채워넣을지 정해야 한다.가족 구성원마다 관심분야의 글을 적을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해야 한다.‘요리 쿡 조리 쿡’처럼 자랑거리를 내세우는 것도 좋고,‘아빠의 나라’,‘소원 비는 방’,‘사진 가득,추억 가득’ 등 내용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 것도 좋다.

이제 가족 구성원은 모두 기자가 된다.모여서 어떤 기사를 쓸 것인지 논의한다.인터뷰 기사를 쓰기도 하고 정보를 모으거나 감상문,여행일지 등 다양한 양식의 글쓰기 연습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취재하고 사진도 찍고 관련 이미지를 모아 기사와 연결시킨다.

미니 홈페이지의 생명은 사진.기사에 올릴 사진은 디지털카메라로 찍거나 스캔을 한 뒤 ‘JPG’나 ‘GIF’ 파일로 변환해 홈페이지에 등록한다.기사는 다시 검토해 텍스트 파일로 편집해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기사가 다 준비됐으면 가족 회의를 통해 주요 기사와 나머지 기사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편집 작업을 하면 훌륭한 신문이 완성된다.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통해 가족간의 정은 새록새록 쌓이게 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
2004-05-0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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