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격단체 “런던 겨냥 대형테러 준비중”
수정 2004-04-20 00:00
입력 2004-04-20 00:00
바크리 모하메드는 이날 포르투갈 일간지 ‘푸불리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곳 런던에는 자신들을 ‘알카에다-유럽’이라고 부르는 대단히 잘 조직된 단체가 있다.”며 “그들이 대형작전을 기도하기 직전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바크리 모하메드는 런던이 대형 공격을 받게 될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그 이유는 여러 조직이 런던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바크리 모하메드는 유럽 내 알 카에다 조직의 지도자로 알려진 아부 카타다와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알 카에다에 가담하고자 하는 꿈을 가진 이슬람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은 알카에다가 행한 공격과 비슷한 공격을 기꺼이 결행하려는 독립된 행동파가 많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바크리 모하메드는 최근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열차 폭탄공격도 9·11테러 공격을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을 지지하고 있는 이슬람 내 독립 행동파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이어 바크리 모하메드는 지난 3월11일 마드리드 폭탄테러에 알카에다가 연계돼 있느냐는 물음에 “아마도 그럴 것”이라면서 그러나 마드리드에서 행한 작전은 알 카에다의 통제 밖이라고 답변했다.
2004-04-20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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