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금품살포·흑색선전 막판 혼탁
수정 2004-04-14 00:00
입력 2004-04-14 00:00
부산 최해국기자 seaworld@
●대전 서구갑 한 후보의 선거사무장인 윤모(34)씨는 지난달 26일 일당 4만원씩 주기로 하고 운동원 16명을 고용한 뒤 같은 달 30일까지 후보자 추천 서명을 받는다는 명목으로 선거구민 1000여명에게 후보자의 명함을 배포하며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구속됐다.윤씨는 후보자 추천서명을 받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선관위 후보자 추천장 30장을 무단 복사해 운동원들에게 나눠줬다는 것이다.
●부산 해운대·기장을 부산 기장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측으로부터 간식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원봉사자 한모(29·여)씨에 대해 과태료 50배 부과를 시 선관위에 신청.모 후보의 자원봉사자인 한씨는 지난 6일 선거사무장인 이모(34)씨로부터 간식비 명목으로 현금 12만원을 받은 혐의다.
●서울 서대문을 선거구민들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열린우리당 서대문을 지구당 운영위원장 서모(42)씨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서씨는 지난해 9월 ‘총선출마 예상자인 박모(44)씨를 잘 봐달라.’며 백화점에서 1세트에 21만원인 한우꼬리 250여만원어치를 구 의원 등 12명에게 제공한 혐의다.서씨는 지난 1월에도 250만원어치 선물을 구 의원에게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강북갑 서울 북부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서로 폭력을 휘두른 모 후보측 자원봉사자 김모(44)씨와 탄핵반대 단체 회원 김모(41·여)씨 등 3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자원봉사자 김씨는 오후 8시쯤 지하철 수유역 근처에서 탄핵철회 등을 주장하며 1인 피켓시위를 하던 김씨에게 ‘선거가 이틀밖에 안남았는데 왜 이런 시위를 하느냐.’며 핀잔을 줬다.이에 김씨 등이 반발,언쟁이 벌어졌고 인근에 있던 모 후보측 운동원들도 합세하는 등 다툼이 확대됐다.
정당팀˝
2004-04-1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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