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2] 전북 ‘盧대통령 절대지지’ 66.1%
수정 2004-03-24 00:00
입력 2004-03-24 00:00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했고,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절대지지층’ 61.6%와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유입층’ 6.8%를 합한 것이다.
20대(69.1%),고졸(65.4%),블루칼라(77.5%)에서 절대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광주(59.9%)와 전남(58.4%)보다 전북(66.1%)에서 절대지지층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반노 계층의 비율은 22.5%에 불과했다.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고 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2.0%의 ‘절대반대층’과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했지만 현재는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20.5%의 ‘지지이탈층’을 합한 수치이다.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으로 불거진 호남 배신론에 무게를 두는 이탈층의 규모가 유입층보다 3배 이상 큰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40대(25.8%),대재 이상 고학력(25.0%),자영업(26.7%),화이트칼라(26.7%)에서의 이탈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특히 전북(16.8%)보다 광주(26.4%)에서 이탈층이 10%포인트가량 높았다.
탄핵소추 이후 호남권에서 열린우리당 지지가 급상승한 것은 친노 계층의 45.6%가 열린우리당 후보를 지지한 반면 오직 6.9%만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반노 계층에서조차 민주당 후보 지지율(21.7%)이 열린 우리당(19.9%)과 거의 차이가 없는 데서 잘 설명된다.
민주당 지도부가 추락하는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탄핵이라는 정치도박을 통해 호남권의 선거 구도를 친노-반노 구도로 전환하려고 했던 시도는 한나라-민주당 공조를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호남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참으로 무모하고 미숙한 선거 전략으로 평가 될 수밖에 없다.˝
2004-03-2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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