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銀 1인당 순익 국내銀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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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3-19 00:00
입력 2004-03-19 00:00
국내은행 직원 한 사람이 작년 한해동안 벌어들인 순익이 1600만원에 그쳤다.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은 많게는 국내은행의 8.2배인 1억 3000여만원에 달했다.가뜩이나 생산성이 더 떨어지는 상태에서 지난해에는 가계대출 연체대란과 SK,LG카드 사태까지 겹쳐 더 악화됐다.국내은행들의 1인당 인건비 역시 3800만원으로 외국은행들에 크게 못 미쳤다.

18일 한국은행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직원 1인당(비정규직 포함) 당기순익은 1600만원으로 2002년(4200만원)의 38.1%에 그쳤다.이는 영국 HSBC 한국지점의 1억 3100만원과 비교해 12.2%에 불과한 수준이다.또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지점의 1억 2300만원은 물론이고 미국 씨티은행 한국지점의 4200만원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국내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1인당 1억 2500만원으로 2002년 1억 170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반면 스탠다드차타드는 3억 1000만원,HSBC는 1억 9300만원,씨티는 1억 3600만원 등 충당금 적립 전 실적에서도 외국은행들이 국내은행들을 웃돌았다.

국내은행들의 1인당 인건비는 3800만원으로 2001년 2900만원,2002년 3600만원에 비해 증가세였다.그러나 씨티 4800만원,HSBC 5100만원,스탠다드차타드 7100만원 등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4-03-19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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