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테러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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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3-18 00:00
입력 2004-03-18 00:00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정부는 16일 최근 학교에서 이슬람 여성들의 머리수건(히잡) 착용을 금지한 조치에 불만을 품은 이슬람 과격단체가 장 피에르 라파랭 총리와 르몽드,르파리지앵 등 2개 신문사에 협박편지를 보내 이슬람식 머리수건의 교내 착용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프랑스 국내와 해외의 프랑스 관련 건물에 대한 테러 공격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현재 테러 전문가들이 편지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며 파리 검찰당국도 수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이 단체의 정체를 모르지만 편지에는 ‘모스바르 바라예프 특공대’가 서명했다고 전했다.‘모스바르 바라예프(Mosvar Barayev)’는 지난 2002년 10월 모스크바의 드브로브카 극장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진압작전으로 숨진 체첸 반군의 지도자 모프사르 바라예프(Movsar Baraiev)와 글자 한두개의 차이를 두고 흡사하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은 점증하는 테러 위협에 직면해 유럽 공동의 테러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6일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에 따라 제기된 유럽의 테러 위협 실태,테러 공동 대처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lotus@˝
2004-03-1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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